기도는 하나님께 말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리고 듣는 것이 그분께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해 보라: 만약 당신이 나이가 많고 더 경건한 사람과 전화로 이야기하고 있다면, 당신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기도가 그렇다. 하나님께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면,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그것에 대해 짧게 기도하고, 그것을 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편안하다" - 나가서 하자! 스스로에게 말함으로써,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쉽게 자신을 속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놓칠 수 있다. 기억하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 더 중요할수록, 행동하기 전에 하나님을 더 기다려야 한다.

육신은 기본적으로 게으르고 쾌락을 좋아하고 편안함을 좋아한다. 그것에 속지 마라.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고 할 때, 당신의 감각을 통해 오는 느낌을 거부해야 한다. 당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사이에는 땅과 하늘의 차이만큼이나 많은 차이가 있다(사 55:8, 9). 일을 하는 하나님의 방법은 당신의 방법보다 훨씬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이 그분께 복종하기를 원하신다 - 그분이 최선을 다하시도록.

기도에 할애할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결정을 내릴 때 주님을 기다리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매일 몇 분 동안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도록 자신을 훈련하라. 가급적이면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아침에 가능하지 않다면, 하루 중 어느 시간에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받는 느낌이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은 매일 당신과 소통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 성경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메시지이다, 기록되기를: "첫째 날,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둘째 날,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셋째 날, ……넷째 날, .......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났고, 그 결과는 "아주 좋았다"였다. 그러므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면, 당신의 삶도 그럴 수 있다. 예수님은 "사람이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마 4:4)고 말씀하셨다. 만약 매일 당신이 삶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에 두지 않으면, 매우 쉽게 타락할 것이다.

"하나님을 듣는다"는 것은,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양심 안에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고 그분을 불쾌하시게 하는 모든 것을 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응답을 간절히 기다려야 한다. 때때로 그분의 대답은 '아니다'일 수 있다. 때로는 "기다려라"일 수도 있다. 빨간색, 노란색, 녹색 신호등처럼 하나님의 응답은 "아니다"(No), "기다려라"(Wait) 또는 "그렇다"(Yes)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