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잭 푸넨 카테고리 :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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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이 말씀에서 베드로는 젊은 시절에 영적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배우는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20세 무렵에 청년이 구원을 받으면, 보통 35세 무렵에는 효과적인 사역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루어지려면, 그 사람은 35세가 될 때까지 깨어지고 겸손해지는 모든 중요한 교훈을 배워야만 한다. ​그리고 그 교훈은 오직 그가 영적인 권위에 복종할 때에만 배울 수 있다. 그래야 나중에 가정과 교회에서 영적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은혜를 받을 수 있다. 영적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젊은이들은 결국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마음속에 두신 사역을 잃게 된다. 이것은 일단 우리가 나이가 들면 겸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어른에 대한 복종심은 어릴 때 배워야만 한다. 겸손하게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 끝날 때까지 은혜를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성경지식이 우리에게 은혜를 줄 수 없다. 우리 주님은 성경을 믿는 유대교 광신도들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 진리이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교도 로마인이나 그리스인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다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예수님의 시대에 땅에 있는 유대교 지도자들과 성경(창세기에서 말라기)학자들은 예수님을 속이는 자요, 이단자이며, 귀신의 왕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었다. 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지적이고, 성경을 믿고, 교육을 잘 받았고, 성경의 진리를 위해 열심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완전히 영적인 맹인이었다. 그들은 은혜를 받지 못했다. 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역사는 기독교에서 계속해서 반복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늘날도 열렬한 성경학자들은, 성경의 참 예수님과 하나님의 참된 은혜에 대해 전혀 보지 못한다. 옛날의 바리새인과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하나님의 숨겨진 지혜를 받을 수가 없다(고전2:7-10). ​두 경우 모두 이유는 같다: 그들은 교만하고 사람의 명예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요5:44)" 사람의 얼굴을 의식하며 살고, 그들 자신의 명예를 구하는 사람은 결코 성경의 참뜻에 대한 계시를 받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진리에 대해 그들을 눈멀게 하시기 때문이다(마11:25). 하나님은 지혜롭고 총명한 사람들이 스스로 겸손하지 않으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성경을 기록하셨다. ​성경은 이 세상의 어떤 책에도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그 책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격요건으로 겸손을 요구하는 책은 성경 이외에는 없다. 육에 속한 사람은 (아무리 똑똑할 지라도) 겸손한 형제에게서 나오는 성령의 계시를 어리석은 것으로 여길 것이다(고전2:14).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은혜가 필요하다. 오늘날 자부심을 가진 신학자들은 성경에 대한 많은 다른 해석을 선포한다. 그러나 그들은 전혀 그들의 보지 못함을 알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스스로 겸손해야 하고, 사람의 명예와 인정을 구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을 우리에게 드러내실 것이다.

하나님은 교만한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만약 우리가 교만하면, 심지어 우리의 모든 교리가 옳다 할지라도, 영적 현실에 대해서 속이고 맹인으로 사는 바리새인처럼 될 것이다. 그러면 바리새인들이 그 시대에 참 예언자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 보다 더, 우리는 우리시대에 하나님의 진실한 예언자들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모든 죄는 교만과 이기심에서 비롯된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모든 미덕은 겸손과 이기심 없음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겸손하면 할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고,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더욱 더 드러낼 것이다. 누구든지 죄에 대하여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가 겸손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 왜냐하면 스스로 겸손한 사람은 반드시 은혜를 받을 것이며(벧전5:6),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는 사람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롬6:14). 기독교에는 겸손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다: 우리가 죄를 이기는 승리를 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 안에서 점점 더 드러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