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잭 푸넨 카테고리 :   Strug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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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반역하며 말하기를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자"할 때, 모세는 엎드려서 잠자코 있었다.(정탐군 보고 후에) 우리는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민 14:5)는 것을 읽었다. 모세는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려고 하지 않았다. 고라와 약 250명의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모세의 지도력에 거슬리며 반역할 때, 우리는 다시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는 것을 읽게 된다(민 16:4). 모세는 자신을 방어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거나,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지 않았다. 모세의 누이와 형이 뒤에서 그를 비난하자,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실 때, 다시 모세는 엎드려 하나님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녀를 고쳐주소서!"(민 12:13).

모세는 생전에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었다. 성경에는 "모세는 세상의 누구보다도 겸손한(a very humble man)사람이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민 12:3). 하나님은 오직 그런 사람에게 자신을 위임시키신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권력과 힘은 사람을 타락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세상에서는 "권력은 부패하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절대 권력은 모세를 조금도 타락시키지 못했다. 하나님은 그의 무리들의 반란을 통하여 모세를 거듭 시험하셨다. 그때마다 모세는 시험을 통과하였다.

영적 지도력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몇 번이고 먼지 속에 그의 얼굴을 엎드릴 줄 아는 자, 자기의 혀를 제어하고, 자기 합리화와 자기주장을 자제할 줄 아는 자들은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약속하신 것은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정당성을 입증해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사 54:17). 그러므로 그러한 문제는 우리가 처리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의 유일한 과제는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대의(원한)를 맡기는 것이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셨다"(벧전 2:23). 이사야 53장 7절에서 세 번, 예수님은 괴로울 때, 털을 깎일 때, 도수장으로 끌려갈 때 잠잠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그런 상황에서 침묵하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영적인 지도자가 되리라고 결코 기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만나는 반대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하나의 수단이다. 하나님이 이 상황을 처리해 주실 것을 우리가 믿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