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가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전혀 뜻하지 않은 의미로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인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문맥에서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마귀는 심지어 예수님에게도 이런 일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4장 6절에서,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해 보는 게 어때?"라고 말했습니다. 마귀는 심지어 시편 91편의 "그가 그의 천사들에게 너를 돌보게 하시리니; 그들이 자기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라"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당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 죄를 짓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유혹은 첫 번째 시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탄은 예수님에게 돌을 빵으로 만들라고 말했고,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탄은 그 말을 알아차리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 좋아, 여기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그가 그의 천사들에게 너를 돌보게 하시리니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성전에서 뛰어내리지 않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마귀는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다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전혀 뜻하지 않은 의미로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인용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문맥에서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나는 내 인생에서 만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문맥과 전혀 상관없는 성경 구절을 여기저기서 인용했던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성경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구절을 찾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성경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정당화하는 구절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경을 정기적으로 읽을 때, 사탄이 와서 성경을 잘못 인용할 수 있다는 이 유혹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문맥 속에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성경 한 구절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성경 전체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성경(예를 들어 "사람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살리라")구절로 만 살 수 없기 때문에, 성경 전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이 젊다면, 특정 주제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바를 이해하고 싶을 때마다 말씀을 잘 아는 경건한 연장자에게 가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쉬운 일입니다. 나는 성경 전체가 아닌 특정 성경 한 구절만 가지고 살려고 하다가 스스로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습니다.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재미있는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레이스라는 소녀를 매우 사랑하는 한 청년을 생각해 봅시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 하거나, 적어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미 이 소녀를 매우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그녀와 결혼하고 싶고 하나님의 승인을 받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 "내 은혜(grace)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말씀을 읽고 확신을 갖게 됩니다. "아,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구나, 그레이스(Grace)는 나를 위한 소녀구나."라고 그는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을 뿐입니다. 이제 부모님이 그레이스라는 여자를 소개해 준 또 다른 청년을 생각해 봅시다. 그는 그 여자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고 관심도 없어서, 부모님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아봐야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는 같은 구절인 고린도후서 12장 9절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를 읽습니다. 그는 부모님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은혜(grace)가 충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레이스(Grace)라는 소녀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충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같은 구절에서, 이 두 청년이 자신의 갈망을 채우기 위해 두 가지 다른 답을 얻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끼워 맞추려고 합니다. 이것은 마귀가 어떻게 성경을 가져다가 당신에게 인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예입니다. 마귀가 예수님에게 시도했다면 당신에게도 시도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은 마귀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했습니까? 마태복음 4장 6절에서 마귀가 "기록된바"라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마태복음 4장 7절에서 "또 기록된바"라고 대답하신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또는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기록된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또 기록된바"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이것은 모든 진리는 "기록된바"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바, 그리고 또 기록된바"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두 성경 말씀을 종합하면 진리를 얻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성경의 한 구절만 가지고 완전히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