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잭 푸넨 카테고리 :   교회 리더
WFTW Body: 

발람의 가르침이 버가모 교회에서 번영한 이유는 그곳의 장로가 사람들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항상 자유로워야 합니다. “너희는 값을 치르고 사신 자들이니 사람의 종이 되지 말라.” (고전 7:23).

발람의 가르침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베드로는 베드로후서 2:14, 15에서 탐욕과 간음, 이 두 가지를 모두 언급합니다.

예수님은 돈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미워하며, 돈에 집착하는 자는 하나님을 멸시한다고 말씀하 셨습니다 (눅 16:13을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만약 우리가 그 사실을 명확히 가르치지 않는다면, 발람의 가르침이 우리 교회에서 번성할 것이며, 형제자매들은 돈을 사랑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가르치신 것을 가르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나 눈으로 욕망하는 것에서 벗어나기보다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기가 더 쉬운 것일까요? 이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싸움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돈을 사랑하는 것을 “모든 악의 뿌리”로 보고 있습니까?(딤전 6:10) 화를 내는 것과 눈으로 욕망하는 것은 악으로 알고 있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돈에 노예가 되어, 그것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멸시하는 것임을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위 “전임 사역자”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람처럼 돈에 대한 사랑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들은 부유한 신자들의 집을 방문합니다. 왜냐하면 그들로부터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죄를 꾸짖어야 할 때 그들의 입은 닫혀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풍성한 헌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교회에서 설교하기 위해 여행합니다. 이런 설교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맘몬을 섬기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새 언약 아래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세 가지 필수적인 자격이 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삶에서 죄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롬 6:22).

그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갈 1:10).

그는 돈을 미워하고 멸시해야 합니다(눅 16:13).

우리는 이 세 가지 영역에서 끊임없이 우리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새 언약의 종으로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효과적으로 쓰임 받기 원한다면, 돈과 물질적인 것들이 우리 삶을 지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또한 선물 받는 것을 싫어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주는 것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행 20:35).

만약 우리가 삶에서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마땅히 사랑하거나 그분을 섬길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이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발람의 가르침에서 건져낼 수 없을 것입니다.

발람의 가르침의 두 번째 측면은 음행입니다. 이 가르침은 형제자매들이 아무런 절제 없이 서로 자유롭게 어울리도록 권장합니다. 요한계시록 2:14에서, 모압 여자들이 이스라엘의 젊은이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도록 부추긴 사람이 발람이라는 것을 봅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심각한 음행이 일어났고, 하나님은 단 하루 만에 24,000명을 죽이셨습니다(민 25:1-9).

비느하스가 창을 들어 그 죄를 끝장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그치셨습니다. 하나님은 비느하스의 행동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셔서 그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주셨습니다(민 25:11-13).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형제자매들이 무분별하게 어울리는 것을 철저하게 반대하는 자들을 항상 귀하게 여기십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장로로서 우리는 개인적인 행동을 통해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자매들과의 관계에서 진지하게 행동해야 하며, 경솔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피해야 합니다. 특히 항상 우리와 대화하려는 자매들에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자매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이끌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여성과 혼자 닫힌 방에서 대화해서는 안 됩니다. 자매들을 상담할 때는 항상 아내와 함께하거나 다른 장로 형제와 함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자들이 사마리아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이 한 여인과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 성경은 “제자들이 그분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요 4:27) - 왜냐하면 예수님은 보통 여자와 단둘이 말씀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악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일조차 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따라야 할 모범입니다.